웬만한 숙소는 크게 불만 없이 이용하는 성격입니다만 이번 여행은 정말 숙소가 너무 심하게 별로였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닥의 카페트를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네요.
정말 맨발로 밟고싶지 않은 그런 상태의 지저분함..
일회용 슬리퍼도 없어서 남들이 신던 슬리퍼를 신어야하는데 그게 더 더럽고......
침대는 성인 1명이 누우면 정말 딱 맞는 사이즈였고
베개는 특히 불편했습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4층으로 배정해달라 했지만 2층으로 배정받았고 묵는 기간 내내 새벽에 뛰어다니는 소음으로 인해 잠에서 계속 깼습니다. 소음 때문에 정말 화가 치밀어올라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오션뷰라고 했지만 바로 앞에 다른 건물이 막고있어서 바다는 볼 수 없었습니다.
블로그 검색해서 일부러 찾아간 숙소였는데
블로거들은 도대체 민박만 다니던 사람들인건지
정말 가족한테 너무 미안하네요